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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에스프레소 도피오, 룽고와 아메리카노의 차이

by 박주님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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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룽고라고 아메리카노와 비슷한 음료를 팔고 있어서 마셔보니 굉장히 괜찮았는데 제가 알고 있는 룽고는 이것과 달라서 궁금증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도피오란?

    커피머신기-에서-추출되는-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도피오가 추출되고 있다

    도피오는 이탈리아어로 '두배로'라는 뜻입니다. 에스프레소 도피오는 에스프레소 투샷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장에 메뉴판에 에스프레소 싱글, 더블 두 가지가 있을 경우 더블이 에스프레소 도피오라고 보시면 됩니다.

    에스프레소는 보통 7~8g의 분해한 원두로 18~28초 사이로 약 25~30ml를 추출합니다. 이것을 에스프레소 싱글이라 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에스프레소 싱글의 두 배인 원두 14~18g의 분해된 원두로 에스프레소 샷잔 2개로 각각 25~30ml를 뽑는 총 50~60ml의 에스프레소 투샷을 뽑아서 아메리카노나 라테등의 음료 베이스를 만드는 게 일반적입니다. 

    에스프레소 룽고는?

    룽고는 이탈리아어로 '길다'라는 뜻입니다. 룽고는 에스프레소 싱글의 추출시간을 18~28초를 40초~1분까지 늘려서 추출량을 싱글의 25~30ml보다 더 많은 50~70ml로 늘린 에스프레소입니다. 추출시간이 길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싱글보다 연하지만 추출시간이 길면 일반적으로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룽고도 쓴맛이 더 강합니다. 그리고 카페인도 에스프레소보다 많습니다.

     

    룽고와 아메리카노의 차이점은?

    커피잔에-담겨있는-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서 파생된 음료인 아메리카노

    먼저 룽고는 에스프레소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용량도 70ml 정도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탄 것이라 양도 300ml 정도 되기 때문에 롱고와 아메리카노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비교가 나오게 된 것이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룽고가 아메리카노처럼 양이 많아서 서로 비슷하게 보여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룽고는 추출시간이 긴, 묽은 에스프레소이고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탄 음료라서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서 파생된 음료이기 때문에 차이점을 알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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