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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커피 음료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by 박주님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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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우리 생활에서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당장 카페에 가서 메뉴판을 보더라도 굉장히 많은 종류의 커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생 때부터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도 메뉴판을 보며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걸 주문해서 마셔야 할지 메뉴판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를 이제 막 즐기기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카페에서 대부분 메뉴판에 적혀있는 커피 음료의 종류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아래 나열 할 음료들의 베이스가 되는 순수 원액인 가장 기본적인 커피입니다. 압력을 가해(press) 짜낸다(ex, es)라는 어원에서 볼 수 있듯이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빠른 시간에 추출된 커피입니다. 바쁜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로, 맛이 매우 씁니다. 돈 없던 대학 시절 때 커피에 대해서 모르던 시절에 카페에서 가장 싼 메뉴라서 시켰다가 애를 쓴 적이 있었습니다. 보통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설탕이 같이 나오며 기호에 맞게 설탕을 넣어 드시거나 안 넣어 드셔도 무방합니다. 대부분 이탈리아인들은 설탕을 넣고 달고 쓴맛을 즐긴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종류도 4가지 정도가 있는데 흔히들 말하는 원샷, 투샷이 있는데 원샷은 원두가루 7g 정도에 30ml 정도를 추출한 것이고, 투샷은 원샷의 두 배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스트레토는 7g에 20ml 정도 추출되어 원샷보다는 진하다 보시면 되고 롱고는 7g으로 40ml 이상 추출되어 원샷보다 연하지만 쓴맛이 더 강합니다. 

에스프레소 변형 음료도 있는데 에스프레소에 휘핑크림을 올린 것을 카페 콘파냐라고 하고 에스프레소에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올리는 것은 카페 젤라토라고 합니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커피 음료라고 볼 수 있는 아메리카노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쉽게 설명하자면 에스프레소에 물을 섞은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에스프레소의 진하고 쓴맛을 물을 섞어서 부드럽게 마시기 위해 만들어진 음료입니다. 물을 섞으면 에스프레소 특유의 진하고 쓴맛은 약해지지만 풍부한 향과 풍미는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사랑받는 음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가운 물과 얼음을 추가하면 얼죽아라고 불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됩니다.

아메리카노 변형 음료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엔나커피가 있습니다. 아인슈페너라고도 부르는 이 커피는 아메리카노 베이스에 생크림을 위에 얻는 식으로 부드러운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에 헤이즐넛 시럽을 추가한 헤이즐넛커피도 예전에 인기가 많았었습니다.

라테

카페 라테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추가한 음료인 라테입니다. 우류를 넣게 됨으로 커피의 맛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담백해지게 됩니다. 보통 카페를 할 때에 어르신들이 자판기 커피맛이 나게 해 달라 요청하시면 라테에 설탕시럽을 넣으면 자판기커피맛과 비슷해지게 되어 그렇게 내어드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라테는 많은 변형 음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 시럽을 추가해서 다양한 음료로 변형이 되는데, 바닐라 시럽을 추가하는 바닐라라테, 초코시럽을 추가하면 카페 모카, 캐러멜 시럽이 들어가면 캐러멜 라테등이 되는 식입니다. 

카푸치노

카푸치노

우리가 알고 있는 거품키스의 그 음료입니다.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위에 스팀 된 우유와 우유거품을 넣은 음료입니다. 보통은 우유거품 위에 계핏가루나 코코아가루를 뿌려서 마십니다. 라테와 다른 점은 거품의 양이 훨씬 많기 때문에 라테보다 커피의 진한 맛을 더 느낄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의 카페들에선 핫음료만 가능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우유를 스팀 해서 나오는 거품을 이용하는데 아이스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스팀기로 거품을 만들어 이용하거나 따로 거품기를 이용하여 우유에서 거품을 만들거나  하는데 노동력이나 시간등을 고려하면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아이스 카푸치노는 메뉴에서 없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모카

카페 모카

카페모카는 라테에 초코시럽이 추가된 음료입니다. 보통 커피가 들어간 음료 중에 단음료를 찾는 고객님에게 추천드리는 음료 중에 하나입니다. 위에 취향에 따라서 휘핑크림과 초코시럽을 토핑 해서 더 달게 마실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칼로리 또한 매우 높겠지요?

마끼아또

마키아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끼아또는 캐러멜 마끼아또일 것입니다. 캐러멜 마끼아또는 모카와 마찬가지로 단음료는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커피가 들어간 단 음료 중 하나인데, 캐러멜시럽이 들어가지 않은 마끼아또와 카푸치노의 차이점이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맛은 비슷하지만 음료를 만드는 방식에서의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위에 스팀우유를 얻는 방식이라면 마끼아또는 스팀 된 우유와 거품 위에 에스프레소를 붓습니다. 그러면서 에스프레소를 부은 자리에 점이 생기게 되고 그 점이 이탈리아어로 얼룩진, 표시한(marked)이라는 뜻에서 시작된 음료라고 합니다. 보통 카페에서는 그냥 마끼아또는 판매하지 않고 시럽이 첨가된 캐러멜 마끼아또를 판매하는 걸 많이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카페에서 판매하는 가장 대표적인 커피 메뉴들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더욱 많은 종류들이 있지만 커피를 처음 접하시거나 많이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이 정도만 알고 카페에 가셔도 커피가 들어간 음료를 고르실 때에 많은 고민을 할 필요 없이 자신이 그날 마시고 싶은 취향에 맞게 음료를 고르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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