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사회

카페거리

 

커피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음료입니다. 이러한 커피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에 기여를 해왔습니다. 오늘은 커피가 커피가 세계에 기여한 사회적, 문화적 변화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유럽의 계몽주의와 카페

계몽주의는 이간의 이성, 과학, 합리성, 개인의 자유와 인권, 사회개혁등의 개념은 강조하였습니다. 계몽주의 운동은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철학자, 과학자, 작가, 예술인들이 주도하여 인간의 지식을 확대하고 사회를 개선하고자 나타난 운동입니다. 계몽주의의 핵심은 전통적인 관습이나 의례, 도덕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성적 관점에서는 인간의 사고능력과 합리성을 중시하고, 종교와 전통에 의지는 하되 이성을 통해서 세계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인간의 권리를 강조하여 권력에 대한 비판과 사회개혁의 움직임이 발생합니다. 

17세기와 18세기에 이러한 사회적인 움직임 속에서 카페는 토론과 문화교류등의 중심지로 발전하였고, 카페는 다양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도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지식을 확장시키는 장소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주로 교회나 살롱 같은 제한된 장소에서 이루어졌던 토론을 누구나 올 수 있는 카페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가면서 할 수 있게 되면서, 카페는 더 많은 대중들에게 계몽주의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카페는 신문이나 책, 팜플렛같은 인쇄물의 배포와 독서의 장소로 활용되면서 계몽주의가 널리 퍼지는 데에 기여를 했습니다. 예로는 영국의 페니 유니버시티 같은 카페들이 당시 신문이나 출판물, 잡지등을 공유하는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미국 혁명과 카페

카페는 미국혁명에 있어서도 카페 같은 공간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미국혁명은 18세기 후반에 일어난 미국에 있어서 중요한 사건입니다. 미국혁명은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이 독립을 쟁취하고 새로운 국가를 건설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 미국은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만나서 토론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카페라는 공간은 아주 중요한 공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카페에서 만나서 식민지 정책, 무역, 세금, 인권 등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혁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유럽과 마찬가지로 신문, 책, 팜플렛등이 유통되며 사람들이 정치, 경제, 사회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합니다. 

많은 미국혁명 지도자들이 카페 같은 공간에서 사람들과 교류를 하며 혁명활동을 계획하고 협력을 했다고 합니다. 미국혁명의 촉진이 된 사건인 보스턴 차 사건은 보스턴의 '그린 드래곤 타번'이라는 곳에서 계획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카페와 같은 장소는 정치적 토론, 정보 교환, 혁명의 아이디어 확산 및 혁명 지도자들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미국혁명의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기반을 형성하게 되어 혁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대사회에서의 카페

현대사회에서도 카페는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현상을 이끌어 냈습니다. 글로벌 커피 체인점의 등장과 발전은 커피를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인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변화시켰습니다. 카페는 개인과 사회적 연결을 촉진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시키는 장소로도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카페에서 창업자, 개발자, 디자이너등이 모여서 협력하여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논의하는 새로운 비즈니스와 기술을 이끌어내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현대에서 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자리가 아닌,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동료나 연인,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