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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구매한 지 5년 차가 되다 보니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제주도 산지라서 장마철에 비가 과하게 많이 오거나 겨울철에는 눈이 아주 많이 오기 때문에 타이어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타이어를 알아보던 중 올웨더 타이어라는 종류가 가장 적합하겠다고 판단되어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올웨더 타이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올웨더 타이어란?
올웨더 타이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사계절 타이어 (all-season tire)와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 타이어의 장점들을 결합한 타이어입니다. 사계절 타이어인 올시즌 타이어는 캘리포니아의 기후에 맞춘 타이어입니다. 캘리포니아는 1년 내내 따뜻하고 눈이 거의 내리지 않고 땅이 잘 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계절타이어는 우리나라에서 봄, 여름, 가을정도의 계절에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3PMSF
3PMSF (3 peak mountains snow flake)는 3개의 봉우리산과 눈이 그려진 마크인데 눈이 많이 내리는 유럽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M+S (Mud + Snow) 즉 진흙과 눈길에도 주행이 가능하다는 인증보다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하여 3PMSF라는 인증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올웨더타이어에는 3PMSF마크가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웨더 타이어의 장단점
장점
올웨더 타이어의 장점은 역시나 특유의 v자 패턴과 더 깊은 트레드, 사이프로 인해 그립력이 높아서 비가 올 때의 배수성능과 눈길주행능력이 사계절 타이어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를 구성하는 고무 컴파운드 또한 높은 온도에서 과도하게 부드러워지지 않고, 겨울철에도 딱딱해지지 않게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적당한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올웨더 타이어의 단점은 v자 패턴에서 오는 소음이 있습니다. 소음이 엄청 심하진 않지만 주행 중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거나 소음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은 괜찮지만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고려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올웨더 타이어의 마모한계선은 보통 2가지가 있는데 겨울용 성능을 내는 마모한계선과 일반 마모한계선입니다. 겨울용 마모한계선이 다되면 겨울철 주행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간 주행거리가 높으신 분들은 고려를 해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타이어의 패턴들로 인해 공기저항이 능가하여 연비가 약간 떨어진다고 합니다.
마치며
곧 다가올 장마철과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것을 대비하여 올웨더 타이어를 알아보던 중 타이어의 특징과 장단점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산지에 살고 겨울에 윈터타이어로 교체를 따로 하지 않기 때문에(하지만 폭설에는 윈터타이어 할아버지가 와도 위험합니다.) 올웨더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주문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올웨더 타이어는 저처럼 년간 주행거리가 많지 않고 겨울철에 윈터타이어로 교체를 하지 않고, 눈이나 빗길에서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장착후기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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