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

우리나라 자동차 유리 선팅과 가시광선 투과율의 문제점

by 박주님 2024. 6. 14.
반응형

[ 목차 ]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운전을 하면서 뜨거운 햇볕을 받다 보면 선팅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오늘은 자동차 선팅의 목적과 우리나라의 자동차 선팅의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자동차 틴팅(선팅)

    자동차 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등을 낮추기 위해 필름을 부착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차동차에 선팅을 시공하는 부위는 전면 유리, 1열 측면유리, 2열 측면 유리, 후면 유리, 선루프입니다. 시공 부위별로 목적에 따라서 선팅 농도를 고려하여 필름을 선택해야 합니다. 

    선팅이 짙게된 자동차 유리

    자동차 선팅의 목적은?

    자외선 차단 

    선팅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우리의 피부와 눈, 자동차 실내의 대시보드나 물건 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요즘 자동차 유리는 솔라글라스라고 자외선 차단이 어느 정도 되는 유리가 출고 시에 부착되어 나옵니다. 

    열 차단

    무더운 여름철 자동차 유리에 선팅이 되어있지 않다면 운전을 할 때에 살이 타들어가고 에어컨은 틀어도 계속 덥습니다. 선팅은 차량의 내부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늦춥니다. 이렇게 되면 주행 중 냉방효율도 올라가고 연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선팅필름을 부착한다고 해서 야외주차를 장시간 하면 더운 건 매한가지입니다. 

    프라이버시 보호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선팅을 짙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어두운 선팅을 하는 이유는 차랑 내부를 잘 보이지 않게 하여 개인 사생활을 보호하는 목적에 있습니다. 하지만 어두운 선팅은 운전 시 시야에 큰 방해가 되어 사고를 일으키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눈 부심 감소

    햇볕이나 야간에 운전을 할 때에 앞차의 라이트나 뒤차의 라이트에 의한 눈부심을 막아주기 때문에 선팅을 하게 됩니다. 선팅이 안된 전면유리로 야간 주행 시 마주 오는 차가 쌍라이트를 비추면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아찔합니다. 이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농도의 선팅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시광선 투과율과 우리나라의 선팅 농도의 문제점

    가시광선 투과율은 필름에 들어오는 가시광선의 비율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높을수록 시야가 넓고 밝게 보이고 낮을수록 시야가 좁아지고 안 보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팅필름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골라야 된다고 생각하는 요소입니다.

    나무위키에서 퍼온 가시광선 투과율

    주간에 운전을 할 때에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아도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야간 주행을 할 때에는 낮은 농도의 선팅을 하게 되면 정말 시야가 어두워서 운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요즘 차를 구입하면 영맨들이 대부분 전면유리의 선팅은 농도 30~35를 추천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시광선 투과율 32%의 선팅을 한 차량의 돌발상황 대처능력은 소주반 병을 마신 음주운전자와 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을 만큼 낮은 농도의 선팅은 안전에 매우 취약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한국의 현실은 30~35 농도보다 높은 선팅필름은 수요가 적기 때문에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가격 또한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법적으로 우리나라는 전면유리의 선팅농도는 70% 이상이어야 하고 1열 측면은 40% 이상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국민농도라고 해서 전면 30 측후면 15가 대세가 되었죠. 사생활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국민특성상 이 정도 농도가 되어야 프라이버시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요즘 차량이 출고될 시에 나오는 전면유리는 솔라글라스일 겁니다. 솔라글라스의 가시광선 투과율이 70~75% 정도 됩니다. 법대로라면 전면유리가 솔라글라스일 때에는 선팅필름을 부착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전면과 1열측면 내부가 다보일정도

    미국 같은 경우는 주마다 다르겠지만 전면유리의 경우는 상부에 스트립으로만 허용하거나 측면유리는 1열 같은 경우도 선팅이 금지되거나 40%까지만 허용한다고 합니다. 단속에 걸리면 많은 벌금과 선팅을 제거하고 경찰서에 가서 확인까지 받아야 하는 주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미국의 모든 차들을 보면 전면과 1열 측면은 훤히 보입니다. 해외는 선팅이 운전을 할 때에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여 법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법으로만 규정되어 있지 선팅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하지는 않고 다른 단속에 걸렸을 때 같이 매기는 형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짙은 선팅이 계속 유행을 타고 있나 봅니다. 꼭 바뀌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