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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어느 날 차를 타고 나가기 위해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는 찰나 앞유리에 금이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기 때문에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자동차 앞유리에 금(크랙)이 생기는 이유
앞유리에 금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본 결과 우리가 도로주행 중에 돌 같은 이물질이 튄 경우 처음에는 작게 파여있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유리의 온도차이와 주행 중 떨림 등의 요인으로 인해서 작게 파였던 금이 점점 커지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차의 경우에는 돌에 찍힌 자국도 없었기 때문에 유리를 교체하면서 물어봤더니 돌에 찍힌 흔적이 없어도 외부의 어떤 충격이나 진동, 온도변화 등 저 같은 경우는 운이 없는 경우라 합니다.
테이프를 통한 임시조치
유리에 금이 갔을 경우 빠른 시간 안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금이 생긴 채로 놔두게 되면 외부요인으로 인해서 더욱 심하게 금이 커져간다고 해서 임시방편으로 투명테이프로 금이 생긴 곳을 막아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오염요인들을 차단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길게 생겨난 크랙이라서 유리를 교체해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스톤칩 같은 돌빵은 발견즉시 셀프수리키트로 파인곳을 메꾸거나 동네 유리복원업체에 방문하여 복원을 하면 크랙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복원을 한다고 해도 자국은 남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신다면 전면유리를 교체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합니다.
유리의 금(크랙)이 더욱 커져간다
본능적으로 유리교체를 직감한 저는 일단 타이어 4짝을 갈았기 때문에 이번달 지출이 심하여 테이프를 붙여뒀으니 한 달 정도만 버텨달라고 기도하며 다음 달에 교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틀 후....
다시 차를 타기 위해 출발을 하려던 찰나에 크랙의 크기를 보니 임시조치를 한 테이프를 넘어 크랙이 더욱 크게 진행되고 있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테이프를 붙인 뒤 2일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낮에는 날씨가 더워서 높은 온도로 인해 유리가 팽창하고 저녁에는 아직 선선하다 보니 수축과 팽창으로 인해 점점 크랙이 커지는 진행속도가 빨라진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며칠이 지나면 유리가 반쪽으로 갈라질 것 같아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다음날 바로 자동차유리업체에 찾아가게 됩니다.
자동차 앞유리(전면유리)를 새것으로 교체하다
스마트폰으로 제주시의 여러 자동차유리업체들의 후기를 보고 평이 가장 괜찮은 곳으로 찾아가 견적을 받았습니다. 저의 차종 앞유리의 경우 센서가 달려있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보다 가격이 비싸다고 합니다. 차유리 40만 원에 틴팅비는 별도이고 틴팅비는 15만 원인데 유리를 교체하기 전에 틴팅을 하면 작업이 쉬워서 10만 원에 해주신다고 합니다. hud기능이 들어간 유리의 경우 100 단위로 간다고 합니다. 틴팅필름은 가장 저렴한 것으로 했을 때 기준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왕에 새 유리로 교체를 하는데 좋은 틴팅필름으로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이번달 지출이 심하였기 때문에 그냥 가장 저렴한 필름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좀 더 여러 군데를 알아봤으면 좀 더 싸게 교체를 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코나 전기차 유리교체를 하신 분들 중에서 이 글을 보신 분이 있다면 비밀댓글로 가격 좀 알려주세요ㅠㅠ
워낙 유명한 유리업체라 그런지 순서가 밀려있어서 2시간 정도를 기다린 뒤에 교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작업하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작업공간이 협소하여 사진을 찍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틴팅필름의 경우 가장 저렴한 건 기존에 사용했던 전면 30 농도의 필름밖에 없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밤에 운전을 많이 하기 때문에 좀 더 밝은 45나 50 정도의 농도를 원했었는데 이놈의 돈이 문제입니다. 돈 벌어서 꼭 바꿀 겁니다.
유리교체작업의 경우 약 20~30분 정도로 빠르게 끝났습니다. 하지만 유리를 붙인 뒤 주행은 가능하나 급정거나 방지턱 같은 곳은 오늘하루는 주의해 달라 그러십니다. 외부의 유리 위에 붙여진 테이프는 다음날 아침에 떼면 되고 내부의 네비는 2~3일 뒤에 붙이라고 하십니다. 뭔가 이유가 있나 봅니다.
교체 후기
자동차 앞유리가 돌 같은 것을 맞아서 금이 가서 방치해, 유리를 교체한 것이었으면 납득이라도 가는데 저 같은 경우 아무런 타격 흔적도 없이 유리가 금이 간 경우이기 때문에 굉장히 억울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게 인생 아니겠습니까 이번 유리교체를 하면서 앞으로는 유리에 작은 흠집이라도 있으면 바로 셀프작업을 하거나 업체를 통해서 빠르게 복원조치를 해야 돈을 아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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