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후기

올웨더 타이어 4s2 장착 후기

by 박주님 2024. 6. 12.
반응형

[ 목차 ]

    차를 구매한 지 4년이 지나다 보니 타이어를 교체해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4년 동안 7만 km 정도를 주행하였더군요. 타이어가 트레드가 마모도 심하고 갈라지기도 해서 타이어 4개를 전부 교체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후보에 있는 많은 타이어들을 조사하고 드디어 교체를 했습니다. 

    올웨더 타이어를 선택한 이유

    저 같은 경우는 제주도 중간산지에 살기 때문에 비가 많이 내리고, 겨울철에는 제주도라도 눈이 자주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많이 쓰는 사계절용 타이어보다는 비와 눈길성능이 좀 더 우수한 올웨더 타이어를 선택하였습니다. 올웨더 타이어 중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델로는 미쉐린사의 cc2와 한국타이어의 키너지 4s2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cc2가 타이어 개당 5만 원 정도 비싸긴 하지만 보통 주행거리가 많으면 cc2쪽이 좋다고 인터넷에서 그러더라고요. 4s2는 눈길능력과 주행소음이 약간 더 좋다고 합니다. 저는 1년에 5천 km 정도밖에 주행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나 거리로 따져서 키너지 4s2를 선택하였습니다. 

    기존의 타이어. 오래되어 표면이 갈아지고 부식되었다.

    타이어 구매

    타이어를 선택했으니 이제 구매를 해야겠죠. 주변에 타이어 전문점을 몇 군데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인터넷 최저가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적게는 1~3만 원, 많게는 7~10만 원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아무래도 유통과정이나 가게의 영업비용에서 발생하는 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가격은 몇 년 전과 다르게 물가가 올라서 전체적으로 모든 타이어가 2~3만 원 정도 올랐다고 합니다. 제주도라는 특성상 배송비가 붙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구입할 시에도 배송비 때문에 오프라인 타이어가게와 비슷한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고 장착비만 타이어가게에 지불하고 교체를 하는 게 가장 싸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배송비는 어차피 붙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한국타이어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장착비까지 포함된 가격에 쿠폰까지 있어서 그곳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쿠폰을 먹이고 장착비까지 포함된 가격

    결제를 할 때에 교체를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고를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타이어 교체

    타이어를 구매한 다음날 제주도로 배송이 시작되었다고 카톡이 오고, 며칠 뒤 대망의 정비날이 되어 미리 지정했던 타이어점에 가서 교체를 시작합니다. 

    배송완료되어 있던 교체 할 타이어

    도착을 하니 한편에는 제가 구매했던 키너지 4s2가 배송이 완료되어 대기 중에 있었습니다. 올웨더 타이어 특유의 v자 패턴이 눈에 들어옵니다.

    리프트에 오른 나의차

    차를 리프트에 올린 뒤에 바퀴를 탈거하고 올웨더 타이어를 장착한 후 교체작업은 모두 끝났습니다. 교체 시간은 20~30분 정도로 비교적 빠르게 끝난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바퀴를 떼어 냈을 때에 떼어낸 김에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등을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브레이크 패드에 이상이 있었는지 브레이크 디스크가 심하게 갈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모된 브레이크 디스크

    저 정도 상태면 갈아야 하는 게 정상이지만 전기차 특성상 브레이크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 돈 벌어서 바꾼다고 하고 타이어만 교체하였습니다. 올웨더타이어로 모두 교체 후 장착상태를 확인하며 올웨더타이어에 붙어있는 삼각봉 마크인 3 PMSF마크를 보았습니다. 이 마크는 유럽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M+S 보다 강화된 겨울용 타이어 인증마크입니다.

    m+s와 삼각봉 3pmsf마크
    올웨더 타이어의 V패턴

    올웨더타이어와 윈터타이어에 있는 특유의 V패턴을 보니 비가 올 때나 눈이 쌓였을 때 뭔가 안전하게 주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계절용 타이어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패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행후기

    타이어를 교체하고 아직 100km도 안 탔지만 집으로 돌아오면서 느낀 점은 이전의 타이어가 많이 낡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소음이 뭔가 줄어든 것 같습니다. v자 패턴 때문에 특유의 소음이 올라온다는 말도 인터넷에서 많이 보았는데 제가 둔한 건진 몰라도 아직 특유의 소음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립력이 매우 좋아진 건 확실히 느꼈습니다. 코너를 돌 때나 도로의 미끄럼방지 패턴 등을 통과할 때에 쫀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어느 정도 쌓여있는 상태에서 주행을 해보진 않았지만 일반 사계절용 타이어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