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습도가 높으면 더 더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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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는 우리 생활에서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더운데 장마철이 지나가면 폭염이 더욱 거세질 텐데 습도가 높은 날 더 더운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더 더운 이유

우리의 몸은 온도가 높으면 땀을 흘려 흐른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춥니다. 그런데 습도가 높으면 이런 땀의 증발을 방해하기 때문에 우리의 몸이 열을 식히지 못해 더 덥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때문에 높은 습도에 더위까지 닥친다면 우리 몸이 열배출을 잘하지 못해서 열사병등의 온열질환이 걸리기 쉽습니다. 

여름철 습도가 매우 높다

기온 30도 습도 80% vs 기온 40도 습도 25%

기온이 30도인데 습도가 80%인 경우와 기온이 더 높은 40도인데 습도는 25%로 낮은 경우 우리는 습도가 높은 쪽이 더 덥다고 느낄 것입니다. 더워서 열을 식히려고 땀이 배출되는데 습도가 높아서 땀이 마르지 않아 우리 몸의 열이 잘 내려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동지방같이 기온이 높은데 습도가 낮은 지방은 그늘에만 있어도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습도가 체감더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습도를 낮추자

앞서 알아본 것처럼 습도가 높으면 몸의 열배출이 힘들기 때문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선 습도를 낮추는 게 온도를 낮추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어컨

여름철 필수품이 되어버린 에어컨

여름철 필수가 된 에어컨입니다. 에어컨은 희망온도까지 온도를 내릴 때 습도도 같이 내려줍니다. 하지만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습기를 내뿜기 시작해서 실내습도가 높아지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습모드도 있지만 온도가 떨어지는 것보다 습기를 떨어뜨리는데 실외기에서 소모되는 전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냉방모드나 제습모드나 전력소모는 비슷하다고 합니다.

제습기

장마철과 여름철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제습기입니다. 제습기는 희망 습도까지 습도를 빠르게 잡아줍니다. 비가 오는 날에 방에서 빨래를 말릴 때도 좋고 집안의 습기를 잡아줘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 약간 거슬리는 소음과 더운 바람을 내뿜는다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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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 제습기

현재 여름철 실내가 쾌적할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라 불리는 에어컨과 제습기를 같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에어컨이 설정온도까지 빠르게 낮추고 습도를 뱉으면 습도를 제습기가 잡아줘서 실내가 매우 쾌적하게 됩니다. 저도 최근에 사용해 보았는데 집안이 매우 쾌적해져서 놀랐습니다. 단점으로는 전기요금이 기존보다 약간 더 나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