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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
우리가 흔히 살인진드기라 부르고 있는 진드기는 작은소참진드기라고 합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활동한다고 합니다. 이 진드기가 중증열성혈소판 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어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어 사망한 사례들이 우리나라에서도 있습니다. 성충의 길이는 3mm로 매우 작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주로 산이나 농촌에 서식하고 소, 말, 조류, 강아지, 길고양이, 인간등을 숙주로 삼습니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SFTS)
작은소참진드기가 살인진드기라고 불리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을 사람에게 감염시켜 사망한 사례들 때문입니다. SFTS는 잠복기가 1~2주로 길며 주로 4월에서 11월에 발생합니다. 진드기의 활동시기와 똑같습니다.증상으로는 나른해짐, 발열, 식욕저하, 구토, 설사와 복통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혈소판과 백혈구감소와 중증의 경우 다발성 장기 부전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치사율은 6%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습니다. SFTS가 의심될 때에는 병원에서 진단키트를 통해 검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은소참진드기에게 물리면 죽나요? 대답은 아닙니다. 모든 작은소참진드기가 SFTS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100마리 중 한 마리 정도가 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서도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도 감염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을 뿐, 중증이 아닐 경우에는 감기와 같이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경우 실행하는 대증치료등 내과적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1%라도 나에게 해당되면 100%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예방법
그렇다면 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항상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을 조심해야 합니다. 풀밭에서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긴팔이나 긴바지를 입고 풀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풀밭에 앉을 때에는 돗자리를 활용하고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내 말려줍니다. 야외활동 시에 진드기 기피제를 활용하고 집에 왔을 때 입었던 옷은 세탁을 해줍니다. 얼마 전 제주도에서 길고양이를 만진 사람이 STFS에 감염되 사망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진드기가 붙어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들은 되도록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진드기에 물렸다면?
진드기에 물리면 대부분 손으로 떼어낼 것입니다. 손으로 떼어내게 되면 모두 떼어내 진 게 아니라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 속에 남아있기 때문에 핀셋으로 머리 부분을 조심스럽게 떼어내 물린 부위를 소독하거나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절대 터트리면 안 된다고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4월부터 11월까지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활동하는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기 위해 항상 풀밭을 조심하고 적은 확률이라도 물렸다면 증상을 지켜보고 STFS를 의심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안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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